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0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1756 |
| 219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1757 |
| 218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1759 |
| 217 | 물 [3] | 지혜 | 2011.08.19 | 1764 |
| 216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1765 |
| 215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1765 |
| 214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767 |
| 213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772 |
| 212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1790 |
| 211 | 수레 | 지혜 | 2012.08.23 | 1792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