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02.16 19:47
그러니까
길은
길이어서 필요 없을 때까지
가야만 한다는 거지
자갈길 위에서는
돌맹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라는 거지
아픈 발부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잘 보라는 거지
자꾸만 안으로 들어가
자취없는 오고 감을 알라는 거지
그러니까
길도 나그네도 없는
여기가 거기라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0 | 상사화 [1] [1] | 물님 | 2009.06.03 | 4663 |
279 | 기억하자 [1] | 물님 | 2009.06.11 | 4576 |
278 | 지리산 천은사 [2] | 물님 | 2009.08.06 | 5280 |
277 | 안부 [3] | 물님 | 2009.08.17 | 5150 |
276 | 물님께 [4] | 홍성미 | 2009.08.20 | 4938 |
275 |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 이규진 | 2009.10.06 | 4636 |
274 |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 물님 | 2009.10.07 | 4153 |
273 |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 세상 | 2009.10.12 | 4908 |
272 |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 물님 | 2009.11.28 | 5062 |
271 | 몸을 입은 절망 [3] | 도도 | 2009.12.20 | 4540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이런 동요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기침좀 나으셨나요? 따뜻한 물을 자주 자주 마셔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기침이 덜 나오고 효과가 더 좋아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