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223
  • Today : 1293
  • Yesterday : 145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315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4 Guest 구인회 2008.10.05 1138
1113 그리운 구인회님, 물... [1] 타오Tao 2009.01.16 1138
1112 너도 여기 나도 여기... 페탈로 2009.08.09 1138
1111 봄인사아침엔 차창이 ... 도도 2012.03.27 1138
1110 Guest 하늘꽃 2008.08.03 1139
1109 운영자님 진달래 교회... 판~~ 2012.01.15 1139
1108 Guest 방문자 2008.07.01 1140
1107 Guest 타오Tao 2008.07.19 1140
1106 비밀니임 울비밀님 완... 도도 2012.05.05 1140
1105 Guest 운영자 2008.06.08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