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281
  • Today : 1055
  • Yesterday : 1092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2664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4 평화란? 물님 2015.09.24 1785
1093 안녕하세요! 신기한 경험담을 나눕니다.^^ [1] 시원 2015.10.13 1785
1092 감사합니다 [2] 팅커벨 2017.02.24 1785
1091 Guest 하늘꽃 2008.08.26 1786
1090 불재 장난-서산-불재에... 서산 2011.11.09 1786
1089 Guest 텅빈충만 2008.06.14 1787
1088 모험과 용기 그리고 사랑 요새 2010.04.15 1787
1087 물님..입담육담도 잼있... 서산 2011.11.09 1787
1086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787
1085 산고양이와 집고양이 도도 2019.07.16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