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047
  • Today : 1001
  • Yesterday : 1117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2263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4 수차례 초대해주셨건만... 박재윤 2010.03.09 1823
983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823
982 Guest 관계 2008.08.13 1824
981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1824
980 Guest 구인회 2008.11.17 1825
979 좋은 습관 물님 2018.09.01 1826
978 Guest 관계 2008.08.27 1827
977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시회 물님 2017.12.22 1827
976 당신의 이름은 '데카' 입니다. [1] 眞伊 2014.08.29 1829
975 당당하게 바라보는 눈 물님 2020.08.16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