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자의 노래 ---까비르
2013.10.22 13:20
구도자의 노래
- 까비르
벗님이여, 살아있을 동안에 신을 맞이하십시요.
살아있을 동안에 삶의 경험 속으로 뛰어들고
살아있을 동안에 삶을 이해하십시요.
그대가 '구원'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 삶 속에 있습니다.
살아있을 동안 이 속박이 풀리지 않는다면
죽은 후에 자유를 원한다고 무엇이 되겠습니까?
육체가 썩어 없어진 후에라야 영혼이 신과 결합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정말 크나큰 착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신을 발견하십시요.
지금 신을 찾지 못하신다면
그대 갈 곳은 죽음의 도시뿐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신과 하나가 되십시요.
그러면 이 다음에도 신과 하나가 됩니다.
진리에 몸을 담그고, 진정한 삶의 스승을 찾으십시요.
그리고 진정한 '신의 이름'을 굳게 지켜가십시요.
저 까비르는 말합니다.
'벗님이여, 신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대의 모든 행동이
신을 찾고자 하는 불같은 열망으로 타올라야 합니다.
저를 보십시요
그대는 제 안에서
신을 향한 불같은 열망에 사로잡힌 한 노예를 보실 것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4 | Guest | 춤꾼 | 2008.06.20 | 1634 |
863 | 민족이라는 허상 [1] | 삼산 | 2011.02.24 | 1633 |
862 | 남인도의 평화 공동체, 참새 둥우리 - Sparrow's Nest [1] | 구인회 | 2012.10.03 | 1632 |
861 | 출판기념회 꼬랑지를 부여잡고...^^ [5] | 창공 | 2011.09.04 | 1632 |
860 | Guest | 텅빈충만 | 2008.07.31 | 1632 |
859 | 최고의 발명품 | 물님 | 2011.04.13 | 1630 |
858 | 내 안의 보석을 찾아서 [1] | 요새 | 2010.06.12 | 1629 |
857 | 불재에도 진달래가 폈군요 [2] | 장자 | 2011.04.26 | 1627 |
856 | Guest | 이중묵 | 2008.06.20 | 1627 |
855 | 친구의 선물 | 요새 | 2010.11.15 | 1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