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194
  • Today : 789
  • Yesterday : 1071


Guest

2008.06.22 14:34

텅빈충만 조회 수:1420

음식을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가 나를 바라보니
아주 깊은 고요의 경지에서, 깊은 명상 속에서 재료를 만지고 음식을 만드는
나를 보았다.

그 많은 움직임을 하면서도 고요의 물은 아무런 동요도 없음을 본다.

일부러 명상을 하기 위해 앉아 있을 때보다 더 깊은 고요의 심연 속에 있음을 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희열이 올라온다.

이런 내가 대견해 맛있는 차 한잔 선물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Guest sahaja 2008.04.14 1437
203 온전한삶 3 s 하늘꽃 2014.11.10 1436
202 Guest 박충선 2008.10.02 1436
201 Guest 포도주 2008.08.22 1436
200 부부 도도 2019.03.07 1435
199 밥상을 걷어차서야 -박완규 물님 2014.07.15 1435
198 나 그대를 잊지않겠네 귀요미지혜 2011.10.30 1435
197 한 획의 기적 [1] 지혜 2016.03.30 1434
196 고운 명절... 사랑이... 불가마 2010.02.11 1434
195 Guest 구인회 2008.11.2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