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4 | Guest | nolmoe | 2008.06.08 | 1977 |
1013 |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 박충선 | 2009.01.17 | 1977 |
1012 | Guest | 한현숙 | 2007.08.23 | 1979 |
1011 | Guest | 불꽃 | 2008.08.10 | 1979 |
1010 | Guest | 빛 ray of creation | 2006.04.10 | 1980 |
1009 | 물님.. 이름만 떠올리... | 포근해 | 2009.12.05 | 1980 |
1008 | 8월 2일(목)부터 데카그램 2차 | 도도 | 2018.08.01 | 1981 |
1007 | 가장 청빈한 대통령 -박완규 | 물님 | 2019.12.07 | 1982 |
1006 | Guest | 관계 | 2008.08.13 | 1983 |
1005 | Guest | 이상호 | 2007.12.24 | 19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