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84 | Guest | 하늘 | 2005.12.24 | 2041 |
983 |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 도도 | 2012.09.21 | 2041 |
982 | 물님..입담육담도 잼있... | 서산 | 2011.11.09 | 2042 |
981 | Guest | 관계 | 2008.08.17 | 2044 |
980 | 사진으로나마 물님 뵙... | 이수 | 2010.02.19 | 2045 |
979 |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2] | 창공 | 2012.10.08 | 2048 |
978 | Guest | 관계 | 2008.08.13 | 2049 |
977 | 광야의 소리 -김병균 | 물님 | 2022.03.24 | 2049 |
976 | Guest | 운영자 | 2008.03.18 | 2050 |
975 | 그리운 물님, 구인회... [1] | 타오Tao | 2012.12.12 | 2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