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4 |
답
![]() | 하늘꽃 | 2015.08.15 | 1990 |
193 | 인간 백정, 나라 백정 - 역사학자 전우용 | 물님 | 2022.01.16 | 1989 |
192 |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 매직아워 | 2009.08.28 | 1989 |
191 | Guest | 하늘꽃 | 2008.09.13 | 1989 |
190 | Guest | 하늘꽃 | 2008.10.15 | 1988 |
189 |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 물님 | 2020.06.21 | 1986 |
188 | 물님.. 이름만 떠올리... | 포근해 | 2009.12.05 | 1986 |
187 | Guest | 관계 | 2008.08.13 | 1986 |
186 |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 박충선 | 2009.01.17 | 1985 |
185 | 가장 청빈한 대통령 -박완규 | 물님 | 2019.12.07 | 19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