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9616
  • Today : 807
  • Yesterday : 904


Guest

2008.08.01 07:10

여왕 조회 수:2455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 file 하늘꽃 2015.08.15 1990
193 인간 백정, 나라 백정 - 역사학자 전우용 물님 2022.01.16 1989
192 강행군 되는텐 에니어... [1] 매직아워 2009.08.28 1989
191 Guest 하늘꽃 2008.09.13 1989
190 Guest 하늘꽃 2008.10.15 1988
189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물님 2020.06.21 1986
188 물님.. 이름만 떠올리... 포근해 2009.12.05 1986
187 Guest 관계 2008.08.13 1986
186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박충선 2009.01.17 1985
185 가장 청빈한 대통령 -박완규 물님 2019.12.07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