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597
  • Today : 444
  • Yesterday : 988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2363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351
249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2353
248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355
247 억새 [1] 지혜 2013.10.18 2355
246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2359
245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2361
244 봄밤 [3] 물님 2012.05.03 2362
» [3] 지혜 2011.08.19 2363
242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367
241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