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0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2394 |
| 39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2393 |
| 38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2393 |
| 37 | 물 [3] | 지혜 | 2011.08.19 | 2392 |
| 36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2391 |
| 35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2391 |
| 34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388 |
| 33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2386 |
| 32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2383 |
| 31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2382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