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810
  • Today : 714
  • Yesterday : 943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2324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2663
129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662
128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2661
127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2657
126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2657
125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2656
124 단풍 지혜 2011.11.06 2652
123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2648
122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2646
121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