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352
  • Today : 1062
  • Yesterday : 1145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1647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2] 물님 2011.07.24 1943
159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1945
158 가을 [1] 마음 2013.09.11 1945
157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1946
156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1947
155 사과 [1] 지혜 2011.10.08 1957
154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1959
153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1960
152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1961
151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