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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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4185 |
39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4216 |
38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3328 |
37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3718 |
36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3471 |
35 | 눈물 [2] | 요새 | 2010.04.22 | 3713 |
34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3379 |
33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4203 |
32 | 그리움 [1] | 요새 | 2010.04.01 | 4012 |
31 | 새벽하늘 [2] | 요새 | 2010.03.30 | 3919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