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626
  • Today : 1147
  • Yesterday : 1189


미움과 놀다

2013.11.05 15:20

솟는 샘 조회 수:1927

미움과 놀다

                                              솟는샘

 

미움!

가만히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멀리 있기를

가까이 오지 않기를

나와는 상관없는 듯이 하려 했던

미움이

오늘도 나를 방문한다.

그리고

 

아....

 

미움을 자세히 보니

이것도 괜찮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도 있더니


오늘 

미움은

 

 동동

 

저만큼 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1] 물님 2011.08.24 1720
169 처서 [1] 지혜 2011.08.25 1668
168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679
167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718
166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683
165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1645
164 관계 [2] 지혜 2011.08.31 1667
163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1659
162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1686
161 멸치 [2] 지혜 2011.09.03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