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838
  • Today : 802
  • Yesterday : 952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634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3552
169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553
168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558
167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558
166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560
165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562
164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564
163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3565
162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566
161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