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974
  • Today : 741
  • Yesterday : 831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3559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4238
59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239
58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4247
57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252
56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261
55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4261
54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4270
53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4282
52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4300
51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