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29228
  • Today : 570
  • Yesterday : 1410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1752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1752
199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1752
»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1752
197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1753
196 금줄 [2] 지혜 2012.07.12 1757
195 [3] 도도 2012.02.21 1758
194 가을비 [1] 지혜 2012.10.19 1760
193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1762
192 [2] 도도 2012.03.09 1764
191 풍경 [1] 지혜 2012.03.16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