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2803 |
179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2804 |
178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808 |
177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2809 |
176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2810 |
175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811 |
174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2819 |
173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820 |
172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825 |
171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825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