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 | 새벽 울음이여! [2] | 하늘 | 2010.09.21 | 3506 |
79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3508 |
78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512 |
77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3514 |
76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3515 |
75 | 북소리 [3] | 하늘꽃 | 2010.01.09 | 3518 |
74 | 길에서 [2] | 마음 | 2010.12.03 | 3518 |
73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3519 |
72 | 영혼에게 [1] | 에덴 | 2010.04.22 | 3520 |
71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3529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