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758
  • Today : 1264
  • Yesterday : 1268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071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3] 도도 2012.02.21 2030
89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147
88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171
87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5215
86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173
»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2071
84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3107
83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144
82 [2] 도도 2012.03.09 2015
81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