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720
  • Today : 567
  • Yesterday : 988


봄날은

2013.05.07 11:58

지혜 조회 수:3278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258
209 추임새 [1] 요새 2010.01.25 3253
208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3252
207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3241
206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3241
205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3234
204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3231
203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3225
202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3225
201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