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862
  • Today : 1383
  • Yesterday : 1189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1507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Guest 운영자 2008.05.29 1506
623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1] 도도 2011.08.09 1506
622 비올 것 같은 회색빛... 도도 2012.02.28 1507
»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물님 2012.01.23 1507
620 채근담에서 물님 2019.12.18 1508
619 Guest 타오Tao 2008.10.02 1510
618 친일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물님 2012.03.13 1510
617 Guest 운영자 2008.01.02 1511
616 녹두장군 전봉준 물님 2019.04.03 1511
615 안녕하세요. 먼저, 데... [2] 뫔도반 2011.08.30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