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4 | Guest | 방문자 | 2008.07.01 | 1274 |
93 | Guest | 구인회 | 2008.05.09 | 1274 |
92 | Guest | 구인회 | 2008.11.25 | 1273 |
91 | Guest | 하늘꽃 | 2008.10.01 | 1273 |
90 | Guest | 하늘꽃 | 2008.08.13 | 1273 |
89 | 수선화온기가 그대인가... | 도도 | 2012.04.01 | 1272 |
88 | 그대를 꼬옥 허깅했던... | 물님 | 2012.01.10 | 1272 |
87 | Guest | 구인회 | 2008.09.04 | 1272 |
86 | Guest | 구인회 | 2008.08.02 | 1271 |
85 | Guest | 관계 | 2008.07.01 | 1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