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2019.03.07 00:41
20190305-06
칠년을 넘도록 식물인간으로 사는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하고 그리고 하늘로 떠나보낸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부부의 인연을 생각해 보는 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세상에 끊을 자 없다는
성현의 말씀을 지키려하기 보다는
쉽게 헤어져 끝내버리는 요즘 시대에
끈질긴 숙명을 받들며 산 사람,
먼길 온 우리 부부를 맞이해준
상주 매직아워님 부부와
복음님 부부, 믿음님 부부
데카그램 인연은 참으로 끊을 자 없는
소중한 도반을 만나는 기쁨,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신 분과
험산준령 건너면서
만남을 귀히 여기며 살아남은
부부들을 위한 애잔한 기도로
저무는 하루.
칠년을 넘도록 식물인간으로 사는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하고 그리고 하늘로 떠나보낸
장례식장에 다녀와서
부부의 인연을 생각해 보는 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세상에 끊을 자 없다는
성현의 말씀을 지키려하기 보다는
쉽게 헤어져 끝내버리는 요즘 시대에
끈질긴 숙명을 받들며 산 사람,
먼길 온 우리 부부를 맞이해준
상주 매직아워님 부부와
복음님 부부, 믿음님 부부
데카그램 인연은 참으로 끊을 자 없는
소중한 도반을 만나는 기쁨,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신 분과
험산준령 건너면서
만남을 귀히 여기며 살아남은
부부들을 위한 애잔한 기도로
저무는 하루.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4 | 나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도 | 물님 | 2015.11.20 | 2228 |
| 73 |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 도도 | 2013.02.20 | 2228 |
| 72 | Guest | 이상호 | 2007.12.24 | 2227 |
| 71 | 벤저민 프랭클린 | 물님 | 2022.01.10 | 2226 |
| 70 |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 | 물님 | 2019.04.18 | 2226 |
| 69 | 모험과 용기 그리고 사랑 | 요새 | 2010.04.15 | 2224 |
| 68 | Guest | 하늘꽃 | 2008.08.03 | 2224 |
| 67 | Guest | 텅빈충만 | 2008.05.27 | 2223 |
| 66 |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 매직아워 | 2009.09.13 | 2221 |
| 65 | 3661불재를 다녀와서 ... | 덕은 | 2009.08.20 | 2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