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2231 |
169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2198 |
168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2118 |
167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2111 |
166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2100 |
165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2091 |
164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2074 |
163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2068 |
162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2064 |
161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2034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