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19
  • Today : 896
  • Yesterday : 1104


 

별 속의 별이 되리라 나는 돌로 죽었다. 그리고 꽃이 되었다. 나는 꽃으로 죽었다. 그리고 짐승이 되었다. 나는 짐승으로 죽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죽음을 왜 두려워 하나 죽음을 통해 내가 더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사람으로 죽을 때 그 다음에 내가 될 것은 한 줄기 빛이나 천사이리라. 그리고 그후는 어떻게 될까. 그 후에 존재하는 건 신뿐이니 다른 일체는 사라진다. 나는 누구도 보지 못한, 누구도 듣지못한 것이 되리라. 나는 별 속의 별이 되리라. 삶과 죽음을 비추는 별이 되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동시 2편 물님 2012.03.02 4713
      282 원시 -오세영 물님 2012.07.01 4701
      281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4701
      280 그 꽃 [1] 물님 2009.11.22 4695
      279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4691
      278 담쟁이 물님 2014.05.13 4662
      277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4659
      276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4658
      275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4657
      274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4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