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888
  • Today : 487
  • Yesterday : 1527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484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4 사랑하는 물님 그리고... [2] 박철홍(애원) 2009.01.26 1459
813 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물님 2018.04.28 1459
812 Guest 한현숙 2007.08.23 1460
811 인간이 지구에 와서 ... 물님 2010.03.19 1460
810 Guest 하늘꽃 2008.10.13 1461
809 Guest 관계 2008.10.13 1461
808 Guest 텅빈충만 2008.05.23 1462
807 커맨드 에듀케이션 크리스 임 대표 물님 2020.07.08 1464
806 Guest 위로 2008.02.25 1465
805 Guest Tao 2008.02.10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