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192
  • Today : 791
  • Yesterday : 1527


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물님 조회 수:1830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오매                    

오매       寤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멀리 계신 물님의 모... [1] 박충선 2009.01.08 1333
53 Guest 하늘꽃 2008.08.14 1333
52 Guest 관계 2008.05.03 1333
51 안녕하세요, 어제 우... [1] 막달레나 2010.07.16 1332
50 물님 돌아오셨나 해서... 박충선 2009.01.17 1332
49 Guest 구인회 2008.11.17 1332
48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330
47 Guest 관계 2008.11.17 1330
46 Guest 구인회 2008.06.04 1330
45 Guest 관계 2008.06.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