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998
  • Today : 1018
  • Yesterday : 944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3907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016
180 모자 지혜 2013.05.06 4009
179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4008
178 [1] 지혜 2013.10.01 4005
177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3993
176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3992
175 금줄 [2] 지혜 2012.07.12 3989
174 눈꽃 [1] 요새 2010.03.10 3989
173 수레 지혜 2012.08.23 3984
172 눈물 [2] 요새 2010.04.22 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