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1 |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 하늘 | 2011.01.27 | 4408 |
210 |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 물님 | 2011.03.04 | 4479 |
209 | 밤새 어깨 밑에서 [4] | 물님 | 2011.03.18 | 4501 |
208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4464 |
207 | 그대에게 가는 길 [4] | 하늘 | 2011.04.13 | 4503 |
206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4723 |
205 | 아들아 ,봄 길은 [3] | 물님 | 2011.04.26 | 4378 |
204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3800 |
203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4641 |
202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3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