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221
  • Today : 995
  • Yesterday : 1296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466
292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1466
291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1467
290 [1] 샤론(자하) 2012.03.12 1467
289 배달 [1] 물님 2009.03.12 1468
288 시론 물님 2009.04.16 1468
287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1469
286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1469
285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물님 2012.01.13 1469
284 새벽밥 물님 2012.09.04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