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 | 금강산에서. [2] | 하늘꽃 | 2008.05.09 | 5108 |
82 | 킬리만자로의 돌 [1] | 하늘꽃 | 2008.05.08 | 5450 |
81 | 은행나무의 눈 [4] | 운영자 | 2008.05.08 | 5420 |
80 | 경각산 가는 길 .물 [3] | 하늘꽃 | 2008.05.05 | 5652 |
79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 하늘꽃 | 2008.05.01 | 5916 |
78 | 돌 [3] | 하늘꽃 | 2008.05.01 | 6026 |
77 | 바람 [6] | sahaja | 2008.04.30 | 5319 |
76 | 굼벵이 이병창 간다 [2] | 하늘꽃 | 2008.04.29 | 5090 |
75 | 강물이 인간에게 [3] | 운영자 | 2008.04.27 | 5039 |
74 | 유혹 [3] | 하늘꽃 | 2008.04.23 | 4940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