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195
  • Today : 1421
  • Yesterday : 1280


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물님 조회 수:1647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행복 - 헤르만 헤세 물님 2021.01.18 1193
402 매월당 김시습 물님 2021.01.19 1201
401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1210
400 '나에게 영웅은' 물님 2019.09.30 1210
399 길을 잃으면 물님 2019.09.30 1211
398 헤르만 헤세 - 무상 물님 2021.03.18 1211
397 물님 2020.09.05 1213
396 유언장 -박노해 물님 2020.12.30 1219
395 도도 2019.12.19 1222
394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물님 2020.06.30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