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176
  • Today : 1402
  • Yesterday : 1280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62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1591
282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593
281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1593
280 음악 [1] 요새 2010.03.19 1593
279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1593
278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1594
277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1595
276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596
275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596
274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