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393
  • Today : 1059
  • Yesterday : 93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339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2745
282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물님 2011.10.18 2731
281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관계 2008.05.15 2721
280 경각산 가는 길 file 운영자 2007.09.09 2715
279 하늘 냄새 [1] 물님 2011.10.10 2708
278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2705
277 천사 [2] 하늘꽃 2008.05.14 2695
276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2681
275 포도가 저 혼자 하늘꽃 2007.09.15 2677
274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물님 2009.07.03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