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791
  • Today : 452
  • Yesterday : 934


천지에서

2013.06.16 07:01

지혜 조회 수:308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2282
189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283
188 약속 [1] 지혜 2012.01.04 2284
187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2285
186 추수 [1] 지혜 2011.09.22 2290
185 가을비 [1] 지혜 2012.10.19 2291
184 벼 - 물 [1] 물님 2011.12.24 2300
183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2307
182 [2] 물님 2011.07.24 2308
181 아침 [1] 마음 2012.08.18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