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376
  • Today : 1150
  • Yesterday : 1296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1782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1779
19 손자 [1] 지혜 2011.10.13 1779
18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1779
17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1779
16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776
15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774
14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774
13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774
12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773
11 처서 [1] 지혜 2011.08.25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