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921
  • Today : 1138
  • Yesterday : 1357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1947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4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2066
783 명예 [1] 삼산 2011.04.20 2067
782 선생님, 책이 나온 ... 봄나무 2011.07.28 2067
781 산마을 [1] 어린왕자 2012.05.19 2067
780 Guest 구인회 2008.09.04 2069
779 트리하우스(1) 제이에이치 2016.05.30 2069
778 Guest 운영자 2008.06.22 2070
777 Guest 매직아워 2008.12.25 2070
776 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 비밀 2010.03.11 2070
775 주차시비 - 김영기 목사 작곡 발표회 [2] 이상호 2011.12.10 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