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약속
2012.05.24 20:00
어떤 약속
짠물 일지라도
흙탕물이 내려오더라도
때론
꿀통이 굴러 와도
거기 빠지지 않기
맹물 같은 날에도
맹숭맹숭 살지 않기
반갑지 않은 손님
모두
사랑채에 머물다 떠나가도록
안방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늘 알아차리기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959 |
169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962 |
168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1962 |
167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1963 |
166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1964 |
165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966 |
164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1967 |
163 | 삶의 자전거타기 [1] | 지혜 | 2011.07.31 | 1970 |
162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1976 |
161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1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