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빈들
2012.12.20 00:43
마당에서부터 이어진 겨울빈들에
하루종일 새들이 논다.
모내기하느라
고구마 심고 콩심느라
꽃피고 풀자라느라
깨털고 콩털고
배추심고 무심고
맛난 김장하느라
놀지않던 새들이
겨울빈들에선 하루종일 노래한다.
겨울빈들..
하루종일 서성대도
마냥 좋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닫혀진 아침 [1] | 지혜 | 2011.10.11 | 2053 |
159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2055 |
158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2065 |
157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069 |
156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071 |
155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072 |
154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2076 |
153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2076 |
152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2077 |
151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082 |
사계절 잘 놀고 있는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제로님,
나를 환히 들여다보게하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