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서
2013.06.16 07:0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2636 |
20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646 |
208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662 |
207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2671 |
206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2672 |
205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2674 |
204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676 |
203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2677 |
202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2683 |
201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2691 |
검산이 무너져 내리도록 오늘도 정화의 시로서 성화의 여정을 밟아가시는 지혜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분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