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430
  • Today : 702
  • Yesterday : 1345


2013.10.01 08:06

지혜 조회 수:4833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4363
90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4363
89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4362
88 추수 [1] 지혜 2011.09.22 4361
87 수박 [1] 지혜 2011.08.10 4357
86 [2] 물님 2011.07.24 4355
85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4354
84 약속 [1] 지혜 2012.01.04 4350
83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4349
82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