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207
  • Today : 824
  • Yesterday : 1060


멸치

2011.09.03 01:50

지혜 조회 수:4045

    멸치

 

 

내가 받은 복락은

작고

귀하지 않은 것이라는

딱지에 속아서

함부로 살지 않은 것이오

 

한 시절 입고 온 옷에게

영원을 걸지 앓은 것이오

 

명 받은 세상에 와

어떤 처지에서든

본분을 다 이룬 것이오

 

오늘은 한가로워

별님도 없는 밤을  

매염제도 없이

붉게 물 들이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있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5166
50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5192
49 무엇 [1] 요새 2010.01.18 5194
48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5200
47 길에서 [2] 마음 2010.12.03 5217
46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5222
45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5223
44 그대가 그리운 건 [4] 하늘 2011.01.18 5225
43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5234
42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