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생각
2011.11.04 08:38
노을 생각
태양도
아침, 저녁으로
눈시울이 젖는다
잘 산다는 것은
하루 두 번쯤 감동으로
눈두덩이 붉어지는 것이다
곱게 늙는다는 것은
뜨고 지는 변화를
한 가지로 감사할 줄
아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다
거듭났다는 것은
희망 없는 사막에서
자족의 눈을 떴다는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1 | 겨울빈들 [1] | 제로포인트 | 2012.12.20 | 4319 |
190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4322 |
189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4324 |
188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4328 |
187 | 낙화 (落花 ) | 에덴 | 2010.04.22 | 4328 |
186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4328 |
185 | 자화상 [2] | 지혜 | 2012.01.21 | 4329 |
184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4332 |
183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4338 |
182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4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