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 걷기
2013.01.21 12:58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1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4145 |
| 50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4145 |
| 49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4140 |
| 48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4139 |
| 47 | 물 [2] | 도도 | 2012.03.09 | 4129 |
| 46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4126 |
| 45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4126 |
| 44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4126 |
| 43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4126 |
| 42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4125 |
간 밤에 내린 비로
경각산의 눈이 거의 녹았네요.
저 눈 마저 녹으면
지혜님의 동면 걷기도
마무리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