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3001 |
| 69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2998 |
| 68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2997 |
| 67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2993 |
| 66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2989 |
| 65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2988 |
| 64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2988 |
| 63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2986 |
| 62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973 |
| 61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2973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