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0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276 |
| 159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277 |
| 158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279 |
| 157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279 |
| 156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288 |
| 155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295 |
| 154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300 |
| 153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303 |
| 152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303 |
| 151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304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