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바다에서
2012.02.12 00:18
갈릴리 바다에서
도도
건너편 언덕이 환히 보인다.
수평선이 없는
갈릴리 바다.
바다라고 부를 만큼
갈릴리 호수는
그 품이 넉넉하다.
옛날식 목선을 타고
바다 가운데서 베푸는
성찬식
빵과 포도주를 나누며
우리는 한마음 된다.
지붕 위에 앉은 갈매기의 발가락은
기도하는 손
하늘을 향해 던지는 빵조각은
새들의 잔치판이다.
어찌 빵으로만 배부르랴
갈릴리 파도를 내려다보는
내 영혼은 배부르다.
저 갈매기처럼 나도
내 영혼의 하늘을
가벼이 날아보리라.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15 | 진달래 말씀(영혼과 지혜의 목소리) [1] | 구인회 | 2008.02.17 | 2773 |
914 |
불기 2563년
![]() | 도도 | 2019.05.13 | 2773 |
913 |
평화통일 매듭 한올 한올
![]() | 도도 | 2018.07.20 | 2774 |
912 |
식물 접지를 통한 힐링
![]() | 도도 | 2020.01.12 | 2774 |
911 |
단식에 대하여..........
[1] ![]() | 도도 | 2015.01.02 | 2776 |
910 |
데카그램 1차기초과정 81기 수련 모습들
![]() | 도도 | 2018.06.04 | 2776 |
909 |
사랑의교회 가족들
![]() | 도도 | 2019.06.03 | 2776 |
908 | "예수의 참제자 이현필" 두 권 사들고.... | 도도 | 2019.04.08 | 2778 |